블랙프라이데이가 온다. 경기회복이 될까요?

잠깐 블랙프라이데이가 온다고 경기가 회복되는건 아닐겁니다. 하지만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는 우리가 생각하는것 보다 훨씬 큰 매출을 올립니다. 이번주 미국 추수감사절 이후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연말로 이어지는 쇼핑시즌이 시작됩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통상적으로 대규모 세일과 함께 미국의 연각 매출을 약 20%나 올리기 때문에 경기회복과 증시에도 영향을 주기에 충분한 매출이라 보여집니다.

 

하지만 올해 연말 전망을 정말 우울한 상황입니다. 미국의 빅테크 회사들이 줄지어 경기침체로 인해 해고를 감행했고 최근 높아진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한국시간으로 24일 미국 추수감사절, 25일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합니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타깃과 월마트의 전망은 의견이 다릅니다. 타깃은 이번 쇼핑시즌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한 자릿수대 초반으로 감소할 것으로 봤고, 월마트는 지난해보다 3%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월마트는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매출을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해 특별한 이벤트로 여겨지지 않았지만 해외직구 인구가 늘어나면서 블랙프라이테이에 대한 인식이 생겼다고 보여집니다. 한국의 경우 추수감사절을 종교적 차원으로만 여겨지고 큰 행사가 이루어지지 않기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한국의 입장은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

 

다만, "한국 주식 입장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가 개별적으로 긍정적인 재료가 있는 분야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개별기업 모멘텀에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다" 고 봅니다. _장치영  현대차증권 연구원